갑상선암 치료 전 꼭 알아야 할 저요오드식 식단 정리! (요오드 많은 음식까지 정리)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저요오드식 식단입니다.
특히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이라면 이 식단을 얼마나 철저히 지키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요오드식이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무엇을 먹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실제로 활용 가능한 식단표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저요오드식이란?

**저요오드식(Low Iodine Diet)**은 말 그대로 요오드(요오드화물)의 섭취를 제한한 식단입니다. 갑상선은 요오드를 사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요오드 섭취를 줄이면 체내 요오드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암세포가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는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인데, 이때 체내 요오드 수치가 낮을수록 치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즉, 요오드가 적을수록 암세포가 방사성 요오드를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저요오드식이 필요합니다.

 

 

저요오드식은 언제부터, 얼마나?

• 기간: 보통 방사성 요오드 치료 2주 전부터 시작
• 요오드 섭취량 기준: 하루 50마이크로그램 이하

📌참고로 일반적인 식단은 하루 200~500마이크로그램의 요오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요오드식에서 피해야 할 음식 (요오드 많은 음식)

음식 종류피해야 할 예시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톳, 파래 등 모든 해조류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달걀 노른자	노른자에 요오드가 많으므로 흰자만 섭취 가능
가공식품	베이컨, 햄, 소시지, 가공빵, 시리얼, 인스턴트류 등
요오드 첨가 소금	일반 식탁소금 (요오드 미첨가 소금 사용 필수)
해산물	생선, 조개, 새우, 게, 오징어 등

🔺 비건이라도 김, 다시마 육수 등을 쓰면 안 됩니다.

 

 

저요오드식에서 먹어도 되는 음식

종류예시

곡류	백미, 현미, 오트밀, 감자, 고구마 등
채소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가지, 오이 등 (모든 생야채 OK)
과일	사과, 바나나, 블루베리, 배, 수박 등
콩류/단백질	두부(무첨가), 병아리콩, 닭가슴살, 흰자, 육류(무가공)
기름	올리브오일, 참기름, 들기름 등
간식	무염 견과류, 말린 과일, 수제 스낵 등 (첨가물 없는 것)

📌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갑상선암 환자용 저요오드 1일 식단 예시

🔹 아침

• 현미밥
• 두부구이 (간장 없이)
• 데친 브로콜리
• 바나나 1개

🔹 점심

• 감자조림 (요오드 미첨가 소금 사용)
• 닭가슴살 구이
• 오이무침
• 사과 1쪽

🔹 저녁

• 고구마
• 병아리콩 샐러드
• 삶은 당근, 양배추 믹스
• 블루베리 소량

👉 물은 생수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요오드 첨가 소금은 절대 금지입니다.

 

 

저요오드식 실천 팁

1. 요오드 미첨가 소금 구입: '무요오드' 또는 'Non-Iodized Salt' 표시 확인
2. 식품 라벨 꼼꼼히 보기: ‘요오드화 칼륨’, ‘요오드 첨가’ 여부 확인
3. 외식 최소화: 대부분의 외식 음식에는 가공 식재료나 요오드가 포함됨
4. 국물 음식 주의: 육수에 해조류가 들어가는 경우 많으므로 가능하면 피하기
5. 단백질은 자연식 중심: 닭가슴살, 흰자, 병아리콩 등 비가공 단백질 활용

 

 

저요오드식은 치료를 돕는 준비입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성공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요오드식은 단순한 식단이 아니라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필수 준비 단계입니다.

짧게는 2주지만, 이 시기의 식단 관리가 전체 치료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준비해보세요. 정성껏 준비한 식단이 나의 몸을 지켜줍니다.

 

 

📌 요약 키포인트

• 저요오드식은 요오드 섭취를 하루 50μg 이하로 제한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최소 2주간 필요
• 해조류, 유제품, 노른자, 가공식품은 피하고, 자연식 중심 식단을 유지